22서6189 - 25.01.26 11:30 남의 사유지를 지 땅인거 마냥 무단주차하고 도망가는 병신새끼 olo-2648-2836


관리실을 엿들으니 "우리 가족은 제물로 바치지 않겠다고, 못 본 척하고 살면 안전 보장을 약속하지 않았냐며 울고 있다."
Q. 이 씨가 화장실에서 죽었을 당시 뭘 하고 있었나.
A. 손님들을 맞이하고 5시 30분까지는 딸아이와 객실 청소를 했다. 그 이후 30분 정도 정원을 관리했고, 식사를 시작하는 걸 보고 방으로 들어왔다. 손님이 죽었다는 소란이 발생하기 전까지 계속 자고 있었다.
Q. 방으로 들어간 걸 다른 사람이 봤다거나 한 건 아니고요?
A.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임.
Q. 아까 중얼거리던 제물의 뜻을 알 수 있나?
A. (눈에 띄게 당황하며) 신경 쓸 필요 없다.
Q. 어떻게 신경을 쓰지 않겠나. 제물이라니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A. ...그놈들은 이곳의 손님들을 괴물의 밥으로 주고 있다.
Q. 범인을 알고 있단 뜻이군요.
A. (침묵)
Q. 괴물에 대해서도 알고 있단 뜻이고.
A. (침묵)
Q. 따님의 병을 알고 있으면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A. 20년 전 두 아이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둘 다 갓난아기였던 시절에, 손님들이 다녀간 이후로 갑자기 사라졌다.
미친 듯이 찾아다닌 지 열흘 즈음 지났을 때, 손님들이 다시 찾아와선 아이들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이 산에 무슨 일이 생겨도 참견 말고 못 본 척 살아가라고 했다.
그러나 돌아온 자식 둘 다 친자식처럼 키웠으나 커갈 수록 얼굴이 이상해지고, 이상한 소리를 내고 진짜 내 딸이 아닌 것 같다. 결국 첫째는 집을 나갔다.
Q. 절벽 위에서 이상한 존재를 보았다. 그것에 대해 아는 게 있는가?
A. 그게 내 첫째인 것 같다.
Q. 첫 번째 피해자인 이 씨나, 두 번째 피해자인 사모님이 죽은 이유에 대해 짐작가는 게 있는가? 다른 손님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던가.
A. ...모르겠다. 아는 게 없다.

npc 특이사항
주인집 딸 리아
-신출귀몰
-과묵함
-외모가 망가지는 일종의 질병을 앓음
-가출한 쌍둥이 언니가 있음
-밖에서 발견한 괴생명체가 언니일 가능성
커플
-어딘가 석연찮음
-이곳까지 어떻게 온 것인지 미지수
주인장
-살인 사건 발생 후 모두에게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언질
-수상한 구석이 있음

주방 조사
주방 한켠에 무릎을 모으고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무어라 웅얼거리는 리아가 있음.
주방에도 피 웅덩이가 존재. 관리실 쪽으로 끌린 자국처럼 이어져 있다.
쓰레기통: 가장 위에 있는 쓰레기는 와인 병 조각. 와인이 묻은 건지 불그스름한 파편들이 맨 위에 버려져 있다.
은총과 리아의 문답
Q. 아까 내려오는 걸 보지 못했는데 어느새 주방에 있던데, 비밀통로라도 있는가?
A. (말 없이 한 쪽을 가리킴. 테이블 쪽에선 보이지 않던 사다리가 벽에 부착되어 있음. 사다리 위 천장은 뚫려 2층 창고로 곧장 이어짐.)
Q. 등산객과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대도 이 통로를 사용하였나? 아니라면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나?
A. 정확히 돌아가신 시간을 모른다. 203호와 205호를 안내하고, 204호를 청소. 이후 주방에 있다가 202호를 안내. ...외출이 끝이다.
Q. 외출? 무슨 일로 외출하였는가?
A. 쌍둥이 언니를 만나러 다녀왔다. 2년 전에 가출해서 산 속에 살고 있다.
(주저하다 마스크를 벗으니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난다. 코는 납작하게 눌렸고, 피부는 나무 껍질보다도 까슬까슬하며 입술은 뒤집어져서 잇몸이 적나라하게 보여요.)
언젠가부터 이렇게 변하기 시작했다. 언니도... 무슨 병인진 모르겠다. 엄마가 동네 병원이라도 가보자 했으나 아버지가 반대했다.
Q. 아버지가 반대했다고?
A.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빠는 항상 괴로워 보였다. 어떤 손님들이 다녀갈 때마다.
저번에는 한 아저씨가 제대로 안 할 거냐고 윽박지르는 걸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아저씨들이 자주 들락거렸다.
아빠는 그 사람들이 다녀가고 나면 늘 우리를 안아주시면서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그러기 위해선 뭐든 할 거라 하였다.

202호 커플 조사
철수(남), 미연(여)
- 아랫마을 주민
- 철수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
산장에 오기 전 오토바이를 타다 산 입구에서 사고가 나 버스를 훔쳐 산장에 도착
새벽에 도망칠 예정이었으나 살인사건 때문에 발목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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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발생당시의 정보
이 씨 아저씨와 주인 아주머니 중 어느 분이 돌아가셨을 때 본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음.
- 모두가 문을 닫고 들어가고 10분 뒤, 누가 문을 열고 나와 어디로 들어가는 듯 했다고 함.
- 5분 뒤, 다시 문소리가 두 번 연속으로 들림.

PM 4:00 - 괴수대 버스를 타고 출발
PM 4:40 - 이 씨에게서 괴물산의 소문에 대해 들음. 매년 실종자와 사망자가 꼭 발생한다. 이 씨와 함께 온 오 씨, 박 씨가 입단속과 함께 한 번 더 그러면 장담하지 못한다 말함.
그때, 산장 도착.
203호 창문에서 절벽 위 인영 발견. 선자, 제하 절벽으로 향함. 그 사이에 은총과 해안 방 안 조사.
PM 6:00 - 선자, 제하 산장 도착. 식당에서 식사 도중 커플이 산장으로 들어옴.
산장 주인 아주머니는 버스 기사에게 막차 운행을 안 한다고 들었으나 커플이 도착. 더해 마지막 운행 후 무조건 식사를 하고 가나 이번은 건너뜀. 커플 또한 기사님에 대해 말하니 당황.
커플과 홀로 식사를 마친 남자가 2층으로 올라감.
PM 7:00 - 오 씨가 이 씨가 죽었다며 소리를 지르며 계단에서 내려옴. 리아는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못 봤으나 일단 1층에 내려와있음.
강 아저씨가 자다 깬 듯 나타남. 대부분 2층으로 올라가니 화장실에서 죽은 이 씨의 시신 발견. 201호 남자가 맥박을 짚어 사망 선고.
이후 강 아저씨가 해산하자 함. 각자 방으로 귀환.
PM 7:15 예상 - 또다시 비명소리가 들려 호실에서 나오니 아주머니가 가슴에 식칼이 꽂힌 채로 강 아저씨 품 안에 안겨있음. 201호 남자(하도열 경위)는 나와있으며, 202호실은 굳게 문이 닫혀있음.
시신은 공실 204호에 모으기로 하도열 경위가 제안.

2) 바닥
사방으로 튄 피
바닥에 제멋대로 나 있는 발자국
- 두 가지 종류의 패턴
-개중 하나는 확실한 성인 남성 크기
3) 창문
창문 밑 창고 지붕 위
피묻은 과도, 장갑, 우비

202호, 204호 엿듣는 도중, 창문 밖에서 얼핏 후레쉬 불빛을 본 것 같다. 그러나 서둘러 창밖을 살펴도 딱히 보이는 건 없다.

1) 시신
신상
-등산객 셋 중 하나
-단골은 아니며, 이번에 처음 방문
상태
-화장실 벽에 기대어 앉은 채
-목이 크게 잘려나감
-칼 같은 것에 베인 듯 벌어진 상처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임
-바로 정면에서 베임
-마주 보고 있었을 가능성
-> 그렇다면 면전에다 대고 흉기를
휘두른 걸까?

벽지: 긁어보니 피가 굳은 자국이 드러남
몇 겹이나 그렇게 되어 있는 듯.
옷걸이: 날카로운 것에 긁힌 흔적 다수. 고양이가 다니나?

203호 창문에서 20분 거리의 샛길을 통해 이어진 절벽 앞.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서서 팔을 흔들고 있음.
올라갔더니 뒤에서 못이 자잘하게 박힌 머리와 피부가 다 벗겨져 흉한 몰골로 웅얼거리는 어떤 것과 마주침.

추리는 다들 우케 하는지 아시죠?
이번 시나리오는 타임라인이 있을 정도로 좀 복잡합니다... 알아서 잘 추리하고 잘 정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