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미를 먹이려 들진 않을 거라 믿겠다.
날 책임진다고 했던 거 아직 잊지 않았으니까 두고 보지.
그리고 호랑이 관련 필살기를 개발하는 게 어떤가?
난 괜찮지만 산에서 호랑이를 만나는 건 네 목숨이
간당해지니 말이다. 또 축구하자.
이제 거미를 먹이려 들진 않을 거라 믿겠다.
날 책임진다고 했던 거 아직 잊지 않았으니까 두고 보지.
그리고 호랑이 관련 필살기를 개발하는 게 어떤가?
난 괜찮지만 산에서 호랑이를 만나는 건 네 목숨이
간당해지니 말이다. 또 축구하자.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아무튼 너라면 잘 헤쳐 나가겠지. 거미가 득실거리는 바닥에 누울 용기 잘 봤다. 또 축구하자.
모리오카, 선배들을 향해 「모에」라던가...자제해... 야채는 지금처럼 많이 많이 먹고.
나루카와, 항상 울먹이고 있어서
귀엽지만 안쓰럽기도 했어,
앞으로도 축구부의 귀여운 후배 로 남아 주렴...
축구에 정말 열심이네,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되면 꽤나 무섭겠는걸...
언제나 성실한 네가 좋아! 후배지만 배울 점도 분명 많다고 생각해. 네가 선배라고 불러줬을 때는 정말 기뻤어.
머리색이 같아서 후배 이상으로 가족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해. (기분 나쁘려나...?) 키는 나랑 엇비슷하지만... 막내같아서 더 챙겨주고 싶어.
류세이~! 네가 준 부적들 전부 보관해뒀어. 구겨질까 봐 책 사이에 넣어서 눌러뒀지. 앞으로 경기 때마다 한 장씩 주머니에 넣어두려고! 행운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아라시야마...!
1학년인데도 정말 훌륭한 포워드라 전혀 걱정이 없어
분명 그때 네가 내 몫까지 일할 테니까 나는 훈련을 하라고 했었지? 그 말이 너를 설명해준다고 생각해. 다른 일까지 도맡을 필요는 없을 텐데 착하다고 해야할지 융통성이 없다고 해야할지... ...하지만 그래서 나루카와 네가 좋은 친구인 거려나. 합숙 기간동안 즐거웠어. 앞으로도 3년 간 잘 부탁해.
그제 거미 소동 때 벽에 붙어있던 것은 아직까지 인상 깊군. 그렇게 호들갑 떨 정도로 무서워한다니.. 후후, 아직 꼬맹이잖나! 담력을 더 기르는 건 어떤가?
안경은 대체 어디에 쓰려고 달라 했던 거지? 그거 하나 때문에 몇 분동안 그러고 있었단게 좀 웃기군.. 아무튼, 요긴하게 쓰길 바라겠어. 깨트리면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말이야. 내 소중한 세도 3호!!
콩팥을 팔라 했던 것은 장난이었다만, 나루카와 군이라면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단 것을 생각하지 못했군... 그건 용서했다 생각하고 있겠네! 후후, 아무튼 악의는 없었으니 말이야.
저번 소지품 검사 때 그냥 넘어가 줘서 고마워 나루카와 군! 그때는 신세를 졌네~ 합숙이 끝나고 운세라도 한 번 봐줄게! 복채 없이 말이야~ 흔치 않은 기회라구? 놓치지 말도록!
그리고 어쩐지 항상 겁 먹어 있는 나루카와 군이지만 나에겐 언제든 기대도 돼~ 같은 학년에 같은 축구부이고... 무엇보다 친구니까! 그렇지? 앞으로도 잘부탁해!
히가시가와 류세이로부터!
축구해라.
축구해라.
넌 싫었던 거 같지만 난 너랑 대화하는 거 재밌었어. (미안?해!) 그리고 난 내 발언이 틀렸다고 생각 안 해. (이건 안 미안.) 이러나저러나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같이 축구할 텐데, 우리가 평행선을 걸을지 조금이라도 기울어질지는 몰라도 너 웃는 건 좀 보고 싶다.
아, 맞다. 나 그리고 네 머리카락 좋아해. 우주 닮았어. 빗어보게 해 주면 안 돼? 젤리 줄게.
긴장하면서도 늘 최선을 다하고 부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정전났던 것도 결과적으로 즐거운 해프닝이었으니까 너무 위축되지 마! 그리고 나중에 멋진 소설 추천해 줘, 읽어보고 싶다.
추신. 신선한 필살기도 멋대로 기대하고 있을게.
좀 덜렁거리긴 하셔도 나루카와 씨는 좋은 분이십니다.
하지만 저번에 저를 조금 바보냐고 한 건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으니까요?!
뭐, 그때 먼저 나루카와 씨의 로맨스 소설 제목들을 읽은 건 잘못이긴 하지만...
누가 그 소설을 보고 제목을 안 읽을 수 있겠습니까?!
어쨌든 앞으로도 잘 지내 봅시다
종종 "스트레스 해소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한 회의" (+과자를 곁들인) 도 하고... 아시죠?
O-O
덕분에 정전?도 경험해 보고 너무 재밌었어!!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성정은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해. 그치만 너무 몸을 혹사 시키지는 말아! 너는 한다면 하는 애고, 좀 무언가 부수고 깨트리긴 해도 잘 해냈잖아! 이대로 나이 먹어서 졸업학년이 된다면 차차기 주장은 너 아닐까? (아닐시 - 미안!!) 지금 3학년이 졸업하더라도 네가 나오는 경기 보러올 테니까, 보이면 아는 척이라도 해 줘!
경기 꼭 이기자!
-너너무귀여워진짜너무귀여웠어-
항상 제게 공감해주신 히가시가와 씨... 제 버팀목이 되어주셔 감사합니다! 거미 소동 때 그 부적... 큰 위로가 되었어요. (///)
모리오카 씨! 밥 사주기로 하신 거 잊으시면 안됩니다! 저도 잊지 않고 보답할게요.
p.s. 스티커는 일기장 한켠에 잘 붙여두었어요!
항상 아라시야마 씨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놀라곤 합니다. 본받을 거예요, 그리고 함께 정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