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선 네가 제일 엉뚱한거 같아.
하지만 한결같은 구석도 좋았네...
참고로 파인애플 피자는 안 먹어, 죽어도.
제국에선 네가 제일 엉뚱한거 같아.
하지만 한결같은 구석도 좋았네...
참고로 파인애플 피자는 안 먹어, 죽어도.
산노지의 박력은 장난 아냐.
필드 위에서 그런 모습 더 보고 싶은걸...
하지만 앙증맞은 메이드복도 좋았어.
고기는.
구워 먹으렴...
하야가와..........
해줄거지...?
내년.... 주장.......
지난 번 거미 소동 때 거미 잡아줘서 고마워!!! 그리고...세도 선배는 정말 인간과 해충 사이의 우정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이에 대해 자세히 애기하고 싶다. 인간과 유령 사이의 우정이 더 낭만적이라는 걸 납득 시켜주지!!! 점심시간에 찾아갈게!! 그리고 밥 같이 먹자!!!!
그리고... 어쩐지 같이 놀기만 했지 훈련을 한 기억이 없군... 이후에 하자! 우린 계속 축구 할 거니까!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히가시가와 류세이로부터!
너를 처음봤을때는 깜짝 놀랐지만, 몇 일 좀 봤다고 너의 행동들에 익숙해진 것 같아. 그래도 날고기는 가능하면 먹지말고, 익혀 먹는걸 추천하고. 그래도 튀긴 음식이 네 입에 맞아서 다행이야!
네가 너의 이야기를 들려줬을때에는 신뢰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기도 했어. 기억이 난다면 네 어릴적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
이제 생 거는 먹지마!!!! 내가 알아봤는데 부작용이 많이 일어난대! 물론 선배는 그럴 나이가 아니라고도 했고(근데 정말 나이가 상관 있는거야??!), 강해보이니까 괜찮을 거 같기도 하지만..하여튼! 나 말고 모두가 선배가 건강했으면 한다는 걸 알아둬! 알겠지? 꼭이다!! 그리고 전에 말한 귀신 얘기 더 자세히 기억해서 들려줘!!!
이번 합숙에선 어쩐지 같이 훈련을 많이 못했지만.. 아직 시간은 남아있으니까! 계속 같이 즐겁게 축구하자! 앞으로도 잘 부탁해, 산노지 선배!
히가시가와 류세이로부터!
메이드복을 입어주시겠다는 약속 잊지 않았어요. 사실 끝까지 시치미 떼시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라고 하셔서 놀랐네요. 선배가 써주신 메모를 읽었거든요.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 선배와도 같이 훈련을 해보고 싶어요. 나중에 어울려주세요.
멀리서 지켜보고 있으면 늘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는 선배 중 한 명이에요. 그리고 머리 말인데 묶는 법이 어렵다면 다음에 제가 묶어드릴게요. 손재주는 없어도 머리 만지는 건 잘 하거든요.
제가 스스로 인텔리, 인텔리라고 말하고 다니긴 했지만 산노지 씨가 그냥 어느샌가 필살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말 했을 때 어느정도... 쇼크를 받았습니다. 산노지 씨는 인텔리라는 말과는 다른 종류의 천재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에요.
제국엔 여러 배경의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그 배경이 궁금한 건 누구보다 산노지 씨인것 같습니다. 뭐, 제국에 모인 이상 과거는 크게 신경쓸 것이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다른 분들이 다 말하신 거겠지만, 소고기 같은 거라면 몰라도 닭고기는 꼭 익혀 드십시오!
그리고 혹시라도 필살기에 붙이고 싶은 단어를 찾고 싶으시다면... 전자사전, 빌려가셔도 좋습니다.
O-O
솔직하 같은 "안경" 이라서 동질감을 좀 느꼈다면 웃긴가요? ㅁ-ㅁ O-O 첫 날에 세도 씨가 안경 여러개를 들고 온 걸 보고 솔직히 조금 컬쳐쇼크였습니다. 그 때 안경 탐 내지 말라는 말에 평생 탐낼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미 사건 이후로 세도 씨의 안경을 하나 빌리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하…)
그리고 궁금해 하시는 제 공책 말이죠… 절!대 빈틈은 없을 겁니다! 포기하세요!
O-O
너희 집 가는 날을 고대하고 있을게. 그리고 네 <원래> 집도 가 보고 싶은데⋯. 이건 이제 어렵겠지.
대화하면서 이미 네가 키우기 어렵지 않을 만한 식물들 리스트를 머릿속에 뽑아뒀거든. 보통 큰 식물은 그만큼 벌레 붙을 일도 많아서 까다롭다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어렵지 않을 친구들로 골라 줄게. 아니면 너 나중에 우리 집으로 올래? 도쿄 말고 삿포로 본가, 마당에 커다랗게 화원을 만들어 놨는데. 삿포로도 별은 안 보인다만⋯ 산 하나를 떼어다 주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네가 너를 망각하고 새로 지을지 평생 공해를 버틸지 모르겠는데, 난 어느 쪽이든 환영해. 미래를 비약하는 취미는 없지만 너는 십 년 정도 지난 후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꼭 나중에도 만나고 싶네.
추신. 우리 진짜 달까지 날아가 볼래?
산노지 군.. 「안경」이라고 해서 만능인 건 아니다!! 저번엔 이런건 왜 쓰냐고 내쳤으면서 말이지.. 모순적이군... 아무튼 수고 많았다!
우주까지 팽창하자
from me to me
축구해라.
축구해라.
대...선배님.!!!!!! 너 그 고글 진짜 잘 어울려, 다음 황제 펭귄 2호를 이어 받아 휘파람을 부는 건 네 몫 아닐까? 필드서 휘파람 불면 땅에서 튀어나올게! 그러니까 같이 축구하자!! 다같이 웃으면서 만들어 가는 축구 말인데, 솔직히 초반에는 의아했거든 내가 정말 이런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군주제 학원 내 축구부에...그런... 게 가능... 할까?! 싶었는데... 응! 지금은 그런 의심 조차 없어! 네가 기대까지 걸어줬는데, 나는 전혀 한 것도 없다만... 그래도 2학년인 너는 아직 1년이 남아있으니까 우리가 지금 이 합숙에서 만든 것들, 잔뜩 체험하고 느끼고! 알아가서 남은 시간도 알차게 보내보자. 제국에게 승리를!
언젠가 너랑 같이 밀림서 덩굴 타고 놀아보고 싶어!!! 야생에서 같이 살아보고 싶은데 다음 합숙은 야생으로 가자 할까?! 무인도로 가는 거야! (사냥 담당은 아마 너 아닐까)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꽤 무서운 후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너무 귀여운 고양이야! 네가 행동하는 거 하나하나에 감명 받고 웃으면서 합숙 내내 즐거웠던 것 같아. 맞다, 축구 연습하는 것도 즐거웠어! 슛을 아주 잘 차던걸!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꼭 스테미나 신경 쓰고, 경기 중반부 때 페이스 조절하는 법도 연구해 보자. 우리가 졸업해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줘, 같이 해 보자! 축구는 11명, 그리고 벤치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스포츠니까!
+ 고기는 꼭 익혀 먹으렴!!!!!!!!!!!
어째 중학교 2학년임에도 아저씨, 혹은 에전 라이몬의 안경잡이 선수가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개...성으로 여기고 그 또한 존경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무슨 소리인가! 라고 말하며 키보드 타닥타닥거리는 모습은 한번 더 보고싶습니다. 너무 인상깊어서 가끔 눈앞에서 아른거립니다.
-다이엔바라
선배의 축구 방식, 그 강인함. 경기를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치관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같은 제국의 선수들 아닙니까. 극복하고, 이해하며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거 하나는 도저히 못 견디겠습니다. -생고기-
저는 위장이 그렇게 튼튼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이엔바라
세도씨는 왜 저한테 거짓말을 치셨죠?! 두개 이상이에요... 저 노트에 다 기록해두었습니다... ... 배신감.
산노지 씨, 고기는... 익혀드세요!
너는 야생에서 온 것 같은 분위기라서 종종 압도되는 것 같아
하지만 충고 하나만 해도 될까?
닭은 꼭 익혀먹었으면 좋겠어
소고기도... 돼지고기도...
싱싱한 게 아니라면 익혀먹는 걸 추천할게.
너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야
세도에게.
너는 남을 의심하는 법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나중에 사기계약을 당하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나중에 계약같은 거 할 때 옆에 사람 한명은 끼워서 해야 해
아니면 내가 가서 대신 봐줄게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