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마법사가 되고 싶다면 헤르메스학을 배워.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길이야
2024.11.26
마법사가 되고 싶다면 헤르메스학을 배워.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길이야
서비터에 관심 있는 사람 있어?
이 세상이 너무 질려...
새로운 다른세계같은건 없는걸까?
뭐야
나 너무 설레!!!!!! 친구 데려가야겠다
엄마 본게 너무 소름임 ..
와 글쓴이 진짜 무서웠겠다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운데 ㅠㅠ
난 이미 바지에 실례함
나라면 털썩 주저앉아서 이미 기절할 듯 ..
나 벌써 여행기록 다 세워뒀어 ㅋㅋ 기대된다
헐...대박..나 너무 설레서 잠이 안 올 것 같은데 ㅠ
나
나!! 채팅 보낼게!
우리 3일간 섬으로 정모여행 갈건데 갈사람??????
나랑 친구들은 얘를 09번 귀신이라고 불러. 내가 코노 09번 방에서 본 귀신이거든. 친구 셋이서 노래방을 갔었음. 그 방이 09번이였고 난 노래 부르는 거 안 좋아하고 같이 간 애들이 진짜 노래 잘 부르는 애들이라 그냥 돈만 넣고 노래 듣는데 내가 문 근처라 우연히 문에 비친 방 내부를 봤단 말야. 근데 한 친구 어깨에 머리카락이 늘어져 있는데 걘 머리가 숏컷이였어. 그래서 뭐지? 하면서 친구들 쪽을 보는데 그 친구들 머리 위에 한 머리 산발에 긴 장발이고 흰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서 있는거야. 근데 발목이 없었음. 개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걍 사라지길래 나중에 친구들에게 이런일 있었음 ㄷㄷ하고 지나갔음. 그러고 끝날 줄 알았는데 한 일주일 뒤인가? 엄마랑 외식 하고 집에 왔는데 집에 암도 없어서 불 다 꺼져 있었음. 근데 현관 바로 맞은편 복도 끝에 우리 집 안방인데 그 앞에 그 여자가 서있는 거야. 근데 저번엔 사라졌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런가보지 하고 화장실 가서 이를 닦는데 창문을 보면서 닦다보면 화장실 문 밖에 누가 지나가는지 보이잖아. 진짜 빠른 속도로 누가 지나가는데 엄마가 내 방 가나 하고 밖을 보니까 엄마는 티비 보고 있고..다른 가족들은 아직 집에 안 옴. 그래서 기분 탓인가? 하면서 걍 내 방가서 폰겜하는데 거북목이라서 고개 푹 숙이고 했단 말임. 근데 그 시야에 엄마의 발이 눈에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몸 뒤로 돌리면서 엄마 부르는데 아무도 없어. 엄마는 안방에 있어. 진짜 딱 엄마 발이였고 핏줄같은것도 보였어 뭐지 오늘따라 이상한거 많이 보네..하면서 걍 침대에 누웠음. 일단 밤이니까 자고 보려고. 근데 나 자다가 꺠버려서 뭐지..하면서 다시 자려는데 내 침대 맞은편이 붙박이장이야. 근데 그 붙박이장에서 그 여자 귀신이 나오는거야. 진짜 개무서워서 숨참고 뭐하나 보고있었음. 근데 내 쪽으로 안 오고 내 책상 근처로 가는 거야. 그것만 보고 기억이 없음. 그 뒤로 다신 안 나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여자귀신 발이 없었잖아. 그리고 내가 그 발 본 곳이 내 책상 근처란 말임. 왜 걔 발이 내 방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발 찾아서 간 거같음..
우리 집 바로 근처에 산이 있음. 그 근처에 학교도 있어서 그 산이 초등학교 교가에도 들어가고 초등학교에서도 행사로 자주 오르던 산인데. 얼마 전에 우리 가족 다같이 산 올랐단 말임. 근데 나랑 엄마는 진짜 거지 체력이라 중간에 벤치에 쉬면서 지나가는 다른 산책나온 행인이랑 같이 나온 반려견들이랑도 인사하고 그랬다가 사람들이 다 지나가서 엄마랑 나랑 단둘이 있었음. 근데 우리가 앉은 벤치랑 좀 먼 곳에 벤치가 하나 더 있었는데. 어떤 꼬맹이 남자애가 거기 쭈그려 앉아있는거야. 그래서 쟤도 힘들어서 쉬다 가려는 갑다, 하는데 애 옷이 회색 내복 그 끝이 헤진거 그거 하나만 입고 있었음. 당시엔 겨울이였고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저기 7~8살로 보는 남자애가 옷 춥게 입고 쭈그려 앉아 있다, 하니까 엄마도 그러네 하시는데 애가 우리가 얘기하는걸
들었는 지 우리 쪽으로 고개를 돌렸음. 근데 애기 눈이 꺼멓게 뻥 뚫려있고 피부가 진짜 창백한거. 그래서 아 쟤 사람 아니구나 하고 엄청 뛰어서 도망침. 내가 학교에서 그때 당시에 뛴 속도로 50미터 달리기 했으면 내가 반 일등했을 듯.. 와 근데 진짜 그거 뭐였을까. 나만 본게 아니라 엄마도 본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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